종합경제방송 이코노미TV :: 경제교육칼럼, 효과적인 부채관리방법

경제교육칼럼, 효과적인 부채관리방법: 희망경제교육연구소 이재로대표 칼럼연재; 2013.01.17 02:00 입력

2013년 연중기획코너로 이코노미TV는 한국재무상담협회(<A href="http://www.k-well.org)">www.k-well.org)</A> 와 희망경제교육연구소 (<A href="http://www.economy-edu.co.kr/">www.economy-edu.co.kr</A>) 희망어린이경제교육(<A href="http://www.economy-edu.kr">www.economy-edu.kr</A>) 과 공동캠페인으로 가정경제위기 해법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순서로 개인 및 가정경제 합리적인 부채관리방법에 대해 연재합니다.<편집자주>
 
1. 부채관리의 중요성
옛 어른들 말씀에 빚지고 살지 않는 것이 돈버는 것이라 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빚을 안지고 사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빚을 질 수 밖에 없다면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채가 발생하게 되면 규모나 이자금액을 먼저 신경쓰게 된다. 하지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부채의 원인이다. 
 
주택, 사업, 학자금 등 자산의 증가나 가치의 주택, 사업, 학자금 등 자산의 증가나 가치의 증가를 위해 발생한 부채인가, 아니면 휴가비, 단기주식투자, 도박 등 잠깐의 만족으로 빚의 규모만 늘리는 형태의 부채인가를 먼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부채가 발생한 이후 본인의 삶이 오직 부채를 갚는데 집중이 되어 있다면, 그 부채는 나쁜 부채가 된다. 부채를 받게된 원인을 확인한후 그런 부채는 다시는 받지 않아야 한다. 착한부채는 내 자산도 증가시켜주면서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다. 
가령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30년 장기상환한다고 했을때 분명히 10년 상환하는 사람보다 여유가 있다. 한집에서 20년 30년 사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대출을 새로운 세입자에게 승계해도 된다.10년 상환보다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재무상담을 받아 돈을 모을수 있다. 착한대출에 해당한다.

 
나의 신용정보는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거래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개인의 신용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적절한 부채규모를 유지하고 빌린돈이 연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신용관리의 핵심이다.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1~2개 카드의 월간 사용한도를 정하고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신용관리를 하는데 바람직하다. 돈을 빌려야 할때도 순서가 있다. 빚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이자가 같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자율은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 금융기관별 대출이율이 모두 다르므로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순서대로 부채를 발생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적절한 부채비율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매월 현금흐름, 이자납입의 가능수준, 상환을 위한 적립금 마련 등 개인의 여건에 따라 모두 다른데, 일반적으로 소득이나 자산대비 25%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이 비율을 넘어섰다면 모든 현금흐름을 부채상환으로 집중해서 비율을 가능한 빨리 줄여야 한다. 과거 부동산 투자시 레버리지 효과를 노려 부채비율을 30%이상 유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의 경우 지속적인 정체로 인해 규모가 큰 부동산 투자시 부채비율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2. 우리가정 부채진단원칙Ⅰ

첫째, 부채의 목적은 타당한지 살펴본다. 부채를 얻으려는 목적이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주택구입자금, 아파트중도금납입, 전세자금충당등 용도를 점검해 봐야한다. 

 
둘째, 부채기간은 적당한지 살펴본다. 부채기간도 목적에 맞게 합리적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마이너스대출처럼 일시적인 것부터 모기지처럼 장기적인 상품까지 다양하다. 

 
셋째, 부채금액은 적당한지 살펴본다. 부채금액은 가계와 개인이 부담할 수 있는 규모여야 한다. 부채상환과 자신의 재무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 

 
넷째, 상환계획에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다. 어떤 자금으로 부채를 먼저 갚을 지 미리계획하고 부채를 얻어야 한다. 즉, 이자만 내다가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방법을 선택할지,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할지 따져보고, 중간에 돈이 생겨 부채를 상환할지 결정해야 한다.


 
3. 우리가정 부채진단원칙Ⅱ

소비성부채비율을 살펴본다. 소비성 부채란 소비재 구입을 목적으로 발생되는 부채이다. 즉, 신용카드잔액, 신용카드대출, 자동차대출, 개인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 등 소비성 부채는 채무자가 부담하는 매월 부채상환액이 월소득(총소득-소득세의 2%)이내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그 이상일 때는 적신호로 조정을 해야한다.

주택담보대출은 장기간 상환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가계재정에 부담이 될 정도로 큰 금액이면 곤란하다. 
 
주택담보대출이 과다할 때는 가족의 삶의 질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가계 현금흐름과 비교해서 적정한지 확인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상환과 재산세, 주택화재보험료, 관리비 등 매월 발생하는 주거관련 비용이 가계 월소득의 30%를 넘지 않도록 해야한다. 총부채비율은 매월 상환해야 하는 소비자부채 상환액과 주거관련 비용 합계액이 월 소득의 36%에서 40%이내일 때 적당한다. 이 비율이 넘지 않도록 부채관리를 한다.


 
4. 효과적인 가계부채 관리방법

적금보다는 대출상환이 먼저다. 적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같더라도 대출로 발생하는 대출이자 상환액이 적금이자보다 많다. 중도상환 수수료를 무서워해서는 안된다. 대출금을 상환할 여유돈이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무서워 하지 말고 중도상환하는 것이 비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전환대출도 활용한다. 정부정책은 조금이나마 금융분야에 소외된 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현금흐름을 조금이나마 건전하게 만들 수 있다. 꼼꼼한 신용관리로 향후 대출계획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부채가 있다면 부채목록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 최대 부채의 기준은 전체 소득의 36%가 적당하다. 또한 빚 갚을 순서를 정해 고금리 장기대출상품부터 갚아나가야 한다. 신용등급과 신용점수를 높여 낮은 금리로 갈아타야 한다. 대출을 갈아탈 때는 자신의 재무목표에 맞게 꼼꼼히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빌릴때도 재무진단을 통해 꼼꼼히 살펴보고, 되도록 안쓰는 방법을 강구하는게 부채를 줄이는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채발생을 예방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재무상담을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재무목표에 대한 시기, 규모를 미리 파악하고 적절하게 분산해서 준비를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재무적 상황이라도 부채를 발생시키지 않고 지혜롭게 재무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공동캠페인사: 희망경제교육연구소(<A href="http://www.economy-edu.co.kr">www.economy-edu.co.kr</A>) 
                     희망어린이경제교육(<A href="http://www.economy-edu.kr">www.economy-edu.kr</A>)
                     한국재무상담협회(<A href="http://www.k-well.org">www.k-well.org</A>)
 
칼럼연재: 희망경제교육연구소 이재로대표(<A href="http://www.economy-edu.co.kr">www.economy-edu.co.kr</A>)